저는 캐나다 밴쿠버로
3개월 간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요
집이 지방이어서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어학연수를 준비했어요
이 때 여러 유학원을 돌아다니면서
모든걸 혼자 결졍해야 했어요.
그렇게 갔다온 어학연수는
짧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유학원과 어학원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해요
일반적으로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현지의 어학원을 추천해주고 연결해줘요
어학원 등록이나 숙소, 비자 관련 일을
대신 처리해 주는 거에요.
유학원을 고르는 방법은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을 정리해서
직접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어학원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정하는 거에요.
누구나 아는 이야기죠?
사실 저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기가 생각하는 기준을 정리‘하는 일이에요
자신이 생각하는 어학연수의 환경이나
교육 프로그램등을 어느정도 정해 놓으면
상담도 쉬워지고
애매한 부분때문에 결정 못하는 일이 없어져요
그래서 그 기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볼게요
1. 지역
나라와 도시까지 정하는게 가장 좋지만
고르기 힘들다면
더운날씨가 좋은지 추운 날씨가 좋은지
생각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 경우를 조금 이야기 하자면
저는 미국, 필리핀 보다 캐나다가 더 안전할 것 같아서
캐나다로 결정했어요
도시보다는 자연이나 나무가 많은 지역이 좋아서
토론토가 아닌 벤쿠버로 결정했구요.
벤쿠버는 겨울에도 별로 춥지 않아서
옷 짐이 많지 않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어요.
2. 시기
어학원은 한달에 1번씩 / 주에 1번씩 / 매일
신입생을 받는 곳이 있어요.
그래서 대략 몇 월에 출국할 수 있는지만 생각해 두고
어학원에 맞춰서 일정을 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3. 기간
최소 몇 개월정도 공부할건지 생각해 보는게 좋은데요
기간을 정하기 힘들다면 최소 기간만 정하고
현지 어학원에서 추가로 등록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게 좋아요.
4. 숙소
주거형태에는
홈스테이, 기숙사, 직접 구하는 월세, 쉐어하우스 등이
있는데요
캐나다는 홈스테이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기숙사가 가능한 어학원을 찾아서 갔어요.
혼자 요리하기도 좋고 화장실도 혼자 쓰는게 편해서
기숙사로 정했어요.
외국에서 혼자 지내는게 무섭고 불안하다면
홈스테이나 쉐어하우스도 좋을거에요.
이건 취향차이라 자신의 생활 스타일을 생각해보고
정하시는게 좋겠죠.
캐나다 어학연수 집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 따로 썼어요!
유학을 가면 어디에 살까? - 홈스테이, 기숙사, 쉐어하우스, 월세 집 장단점 비교
유학을 가면 어디에 살까? - 홈스테이, 기숙사, 쉐어하우스, 월세 집 장단점 비교
나가사키에 1년, 벤쿠버에 3개월, 타이페이에 9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기숙사, 쉐어하우스, 월세에 살아 봤는데요 저의 경험과 주변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유학 어학연수 집의 장단점을
starynight-dongju.tistory.com
5. 교육 프로그램 스타일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곳이 있고
외부 활동을 함께 하는 곳이 있는데
외국에 나가서 여행을 얼마나 할지 생각해보면서
정하면 좋아요.
저는 적당히 외부 활동이 있는 곳을 골랐고
어학원에서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번 정도 여행을 갔다왔어요.
학원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갈 수 있어서 재밌었고
프로그램 구성도 좋았어요.
6. 그 외 기타 고려사항
- 학원내 한국인 비율
- 학생들 국적 비율
- 현지에서 공부하고 싶은 자격시험, 자격증
- 어학연수 이후 현지의 대학(대학원)에 진학할건지
유학원에서 상담하던 때를 상기하면서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일단 이 정도 인 것 같아요.
더 생각나면 다시 정리해서 적어볼게요.
이런 기준들은 상담 받으면서 생각이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확실하게 정하지 마시고
‘일단 이런 방향이 좋지만 다른 좋은게 있으면 바꿀 마음이 있다’는 마음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위와 같은 내용으로 어학원 기준을 정했으면
이제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같은 요구조건으로 유학원 돌아다녀도
같은 어학원만 추천 받는거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집 보러다닐때 그 일대에 있는 부동산 다 돌아다녀도 보러가는 물건은 조금씩 다르잖아요?
비슷한 느낌으로 유학원마다 공통적으로 추천해주는 곳도 있고 새롭게 추천 받는 곳도 있어요.
상담할 때는 일단 미리 생각 둔 기준들을 이야기하면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몇 곳을 추천할텐데
그 중 1~3곳 정도 골라서
비용을 알아봐달라고 이야기 하시면 돼요.
그 유학원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할인이나 서비스가 있으니까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유학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 설명을 들었던 곳이라도
처음 듣는 것처럼 다시 물어보시는게 좋아요.
저는 하루에 유학원 3곳에 가서
상담 받아보고 다음날 바로 결정했어요
혹시 광고처럼 보일까봐
유학원과 어학원 이름은 쓰지 않았는데요
둘 다 학생도 많고 규모가 큰 곳이었어요
유학원 어학원 고르는 기준에 대한 글은 이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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