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구전용경기장 원정 후기! 인천 유나이티드 VS 대전 하나시티즌

11월 10 일 오후 16: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유나이티드 vs 대전 하나시티즌  
경기를 직관하고 왔습니다..!!

인천원정은 처음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원정버스를탔어요.
대전에서는 휴게소 시간 빼면
약.. 2시간 10-20분만에
도착한 것 같아요!


원정버스가 경기시간 약 2시간 반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맛있는 식사를 하러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어요.

경기장 바로앞에 지하철역이 있고,
지하철타고 두정거장만가면
차이나타운 바로 앞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경기장에 도착하니진짜
도심 한가운데에 경기장이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주변에 아파트나 상가들이 가깝게 있었구요,
경기장  앞엔 푸드트럭도 여러개 있었습니다!



 
 
 
 

원정석 쪽엔 편의점이 경기장 내부에 없기 때문에,
입구 바로 앞쪽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음료수를 샀습니다.
옆에 요거트 가게랑 테이크아웃 카페도 있어요!
근데 사람이 매우 많고 편의점은 작아서
밖에 줄을 길게서있어야 들어가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이곳이 아닌 다른 편의점에서
미리 드실걸 구매해오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원정석은 바로 가까운 NG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갈때 필수인 소지품검사(?)
를 하는데, 제가 지금껏다닌 경기장중에
제일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듯합니다.
앞분들이 짐이 많다면 시간이 오래걸릴 수도 있습니다!
PT 병 반입은 가능한데,
병뚜껑은 따서 버리고 들어가야합니다.



 
 

들어오면 이렇게 경기장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자리를 웬만하면 바로 잘 찾는편인데,
여기에선 엄청 헤맸습니다.
블럭이름이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아서
좌석도 모양을 보고 판단해야했어요..
 
 

 
저희가 예매한 좌석은 이 곳이었는데,
아무리봐도 모르겠더라구요..
간신히 찾아보니....
저 좌석도상의 옆 빈복도같은부분이
 
다리 한쪽 간신히 들어가는.. 복도? 더라구요...
저것때문에 엄청 헤맸습니다...
원정석쪽에 좌석을 많이 배치하려고 그런건지
계단통로들이 좀 좁다고 느껴졌습니다.

아 그리고 안그래도 물병에 병뚜껑도 없는데..
의자 좌석 아래가 약간 경사져서
의자 바로 아래에 물병 놓기가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저희는 최대한 발로 안건드릴거같은
저 팔걸이 아래에 놓긴 했는데,
다음에는 텀블러를 꼭 가져올 것 같습니다.
뚜껑도 사수할 수 있고, 눕혀도 되니
이 좁은 공간에 적절할 것 같아요..!

와 근데 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진짜 필드랑 가깝습니다!!
 
저는 대구은행파크 일명 대팍에 처음 갔을때도
선수들과 거리가 진짜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진짜진짜 x100 가깝더라고요ㅋㅋㅋ
 
선수들 생김새가 자세히 보일정도로 가깝습니다.
이 정도 거리는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코너킥은 그냥 뭐 너무 잘 보이고,
슈팅을 매우 조심해야 할 듯했어요.
 
물론 이날은 이쪽일때 슈팅이 별로 안나와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석이 필드만큼 가까운 것의 단점은..
반대쪽 골대 혼전상황일 때,.
원근감? 같은게 잘 안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거리의 선수가 지금 공을 잡은건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려요 .. ㅋㅋㅋ
 
그래도 가까운경기장 최고긴합니다!!

아 전광판은 원정석 기준 왼쪽후면에 하나 있고,
시간과 점수만 표시되는
작은 전광판이 정면에 있습니다.

경기내용은, 대전 팬으로서 굉장히 재미있었고.
도파민이 95분 내내 나오는 경기였어요.
마사와 안톤의 골이 너무 고마웠어요!
인천은.. 제르소 무고사 진짜 너무 무서웠습니다.
제르소 너어어무 빠르고 잘해서 두려웠지만...
그쪽 수비를 잘해준 김문환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든든했어요.
이렇게 시즌의 결과를 무사히 잘 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024 하나은행 k리그 경기가 어느덧 1회밖에 남지 않았네요.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재밌는 경기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