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올랑’ 반려견 동반 카페 산책할 때 들르기 좋은 카페

친구랑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아무 공지도 없이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집에 나름 멀리 나온거여서 너무 피곤해서
근처 아무 곳이나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막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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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올랑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11:30 ~ 20:00

대전 서구 도솔로 291 1층
반려동물 동반, 단체 이용 가능

1층짜리 주택을 카페로 개조하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더 가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셔서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도 있어요

반려견 사진이나
강아지 모양 인테리어 장신이 곳곳에 있었어요

방이 몇개나 있어서
사람들과 와서 조용히 이야기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가 앉았던 자리에요 ㅎㅎ
카운터 바로 앞 자리였어요
저희가 워낙 일찍 간거라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편히 쉴 수 있는 분위기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바다 라떼와 얼그레이, 수제 파운드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바다 라떼는 친구가 주문한 건데
아주 맛있다고 좋아했어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쿠키와 아이스크림을 주셨어요
강아지 모양이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먹기 아까웠는데
점심을 못 먹고 온거라 결국 한 입에 먹어버렸..

저희가 있는 중간에 손님들이 몇 분 오셨는데 모두 반려견과 같이 오셨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저희에게 먼저 강아지를 무서워하시는지 물어봐주셔서
감사했어요
올랑올랑은 반려견와 견주님들을 위한 카페인 것 같은데도
반려견 없이 온 저희를 배려해 주신게 인상깊었어요

저희는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건물 밖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다들 테라스 자리로 나가시더라구요

아주 편히 쉬다가 점심겸 저녁 먹으러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