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도착한 첫 날!
저녁으로 도톤보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맛집 '치보'에 방문했습니다!
일요일 저녁 8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한 4~5팀 쯤 있더라구요.
그 정도는 금방 빠질 것 같아서
메뉴를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가게 앞 QR코드로 메뉴를 미리 볼 수 있는데
한국어로 되어있는 메뉴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빨간색 정리 라인 안쪽으로 기다리면 됩니다!
이렇게 약간 반지하? 느낌의 가게더라구요!
바 테이블과 개별 테이블 형식이 있습니다!
안은 많이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테이블 수는 좀 있어요!
저녁 8시 15분에 줄서서
8시 33분 쯤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요리사 바로 앞의 바 테이블로 안내받았어요!
눈 앞에서 직접 오코노미야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 자리!
주문은 이렇게
오코노미야키 1개, 야키소바 1개
츄하이 하이볼 1개, (그냥) 하이볼 1개
시켰습니다!
요리사가 요리하는 철판이 있고
손님쪽으로 개인용 철판 공간으로 쓸 수 있는
철판이 하나 더 있어요!
주문한 요리가 완성되면
저 개인 철판 공간에 요리를 놔주십니다.
저희가 주문한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저희 자리 앞에서
직접 요리해주시는 요리사님..!!!
보는 재미가 있어요.
먼저 나온 츄하이 하이볼 (유산균 하이볼)과
하이볼 이에요!
일본은 하이볼을 많이 먹는 만큼
시원하고 달달하니 음식과 잘 어울리겠더라구요!
매우 맛있었습니다.
일반 하이볼이 츄하이보다 좀 더 달달하고
음료수처럼 쭉 잘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츄하이는 소다+유산균+술 느낌인데
술 향이 약간 더 나고
생각보다 담백한 느낌의 하이볼이었어요!
두 잔 다 시원하니
음식이랑 매우 잘어울렸어요.
드디어 나온 음식!
요리가 다 되면 저희 앞 철판에 요리를 올려주시고
소스랑 가쓰오부시를 뿌릴건지
약간 눈치로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하이 라고 하면서
다 뿌려달라고했더니
듬뿍 뿌려주셨습니다..!!!
일본와서 처음 먹는 끼니인만큼
매우 기대하면서 먹었어요!!
개인 칼? 같은걸로 잘라서
앞접시에 덜어서 젓가락으로 먹으면 됩니다.
먼저 오코노미야끼는 따뜻폭신하구
생각보다 계란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양배추가 기분나쁘게 씹히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양배추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고기나 해물 향은 계란 향에 약간 묻힌 느낌?
계란 향이 꽤 강해요!
소스랑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야끼소바! 오랜만에 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
생각보다 간간했어요.
살짝 짭짤해서 계란맛 나는 오코노미야끼랑
궁합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마요네즈 같은 소스 더 뿌려먹으니
맛있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자리마다 위에 올라가는 소스 두개와
고춧가루 같지만 고춧가루 맵기의 1/5 정도인
빨간 가루가 있는데
취향껏 뿌려먹으면 좋더라구요!
두명이서 두개시켜서 먹으니 너무 배불러서
약간 남기고 일어났습니다 ㅜㅜ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가게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하이볼과
음식이 맛이 넘 좋아서
기분좋은 일본 여행 첫 식사였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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